세계
암환자 행세로 기부금 챙겨서 '가슴성형수술'
암환자 행세로 기부금 챙겨서 '가슴성형수술'
입력
2012-05-12 12:08
|
수정 2012-05-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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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유방암에 걸렸다는 한 이십 대 여성에게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여성은 암환자도 아닐뿐더러 기부금을 챙겨 가슴성형수술에 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VCR▶
자신을 유방암 말기환자라 칭하며 도움을 호소했던 제이미 씨.
그녀를 안타깝게 여긴 주위 사람들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았습니다.
◀INT▶카멘/ 동료
"선의로 도와준 거죠."
하지만, 사실 그녀는 기부금을 노린 가짜 환자였습니다.
◀INT▶ 안토니/ 경찰
"진료기록에서 유방암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문제도 없었고요."
무료로 수술을 해주겠다는 한 의사의 호의를 거절하면서 자작극이 들통났습니다.
기부금 9백만 원은 유방 확대수술에 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INT▶ 카멘/ 동료
"불행한 일이에요."
멀쩡한 사람이 가짜 암 환자 행세를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백혈병 말기라는 예비신부 제시카 씨.
딱한 사연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드레스, 반지, 항공권 등을 기부했습니다.
◀INT▶ 이웃
"그렇게 젊고 건강한 아가씨가 갑자기 죽을병에 걸렸다니 충격이었죠."
그런데 알고 보니 그녀는 암에 걸리기는커녕 병원 문턱에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INT▶마이클/ 남편
"병원에 아내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려줬는데, 그런 환자는 없다고 했죠."
시한부인 아내가 너무 멀쩡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뒷조사를 해본 겁니다.
항암치료를 받느라 빠졌다는 머리카락도, 실은 아내가 직접 밀었다는 게 남편의 설명입니다.
◀INT▶ 마이클/ 남편
"길고 아름다운 머리가 하룻밤 만에 몽땅 사라졌죠."
신선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해서 암이 치유된 것일 뿐이라는 해명에도 불구, 그녀는 사기죄로 기소됐습니다.
타인의 선의를 악용한 이들의 뻔뻔함에 도움의 손길을 보냈던 사람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에 걸렸다는 한 이십 대 여성에게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여성은 암환자도 아닐뿐더러 기부금을 챙겨 가슴성형수술에 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VCR▶
자신을 유방암 말기환자라 칭하며 도움을 호소했던 제이미 씨.
그녀를 안타깝게 여긴 주위 사람들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았습니다.
◀INT▶카멘/ 동료
"선의로 도와준 거죠."
하지만, 사실 그녀는 기부금을 노린 가짜 환자였습니다.
◀INT▶ 안토니/ 경찰
"진료기록에서 유방암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문제도 없었고요."
무료로 수술을 해주겠다는 한 의사의 호의를 거절하면서 자작극이 들통났습니다.
기부금 9백만 원은 유방 확대수술에 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INT▶ 카멘/ 동료
"불행한 일이에요."
멀쩡한 사람이 가짜 암 환자 행세를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백혈병 말기라는 예비신부 제시카 씨.
딱한 사연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드레스, 반지, 항공권 등을 기부했습니다.
◀INT▶ 이웃
"그렇게 젊고 건강한 아가씨가 갑자기 죽을병에 걸렸다니 충격이었죠."
그런데 알고 보니 그녀는 암에 걸리기는커녕 병원 문턱에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INT▶마이클/ 남편
"병원에 아내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려줬는데, 그런 환자는 없다고 했죠."
시한부인 아내가 너무 멀쩡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뒷조사를 해본 겁니다.
항암치료를 받느라 빠졌다는 머리카락도, 실은 아내가 직접 밀었다는 게 남편의 설명입니다.
◀INT▶ 마이클/ 남편
"길고 아름다운 머리가 하룻밤 만에 몽땅 사라졌죠."
신선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해서 암이 치유된 것일 뿐이라는 해명에도 불구, 그녀는 사기죄로 기소됐습니다.
타인의 선의를 악용한 이들의 뻔뻔함에 도움의 손길을 보냈던 사람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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