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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눈에 보이지 않는 담배냄새도 위험

눈에 보이지 않는 담배냄새도 위험
입력 2012-08-11 10:46 | 수정 2012-08-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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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옷이나 가구 등에 밴 담배냄새를 맡아도 건강에 해가 없는 걸까요?

    설사 담배연기를 직접 들이마시지 않더라도 물건에 밴 담배냄새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VCR▶

    2차 간접흡연의 해악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INT▶ 에델만 박사/미국 폐 협회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2차 흡연은 어린이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을 일으킵니다."

    그렇다면, 분리된 공간에서 따로 담배를 피우는 건 안전할까요?

    ◀INT▶ 스나이더만 박사
    "3차 흡연이라고 하죠. 담배의 독성물질은 공기 중이나 카펫 등에 그대로 남아요."

    담배를 끈 뒤에도 발암물질은 공기 중이나 가구, 벽 등에 스며들어 오래도록 잔류합니다.

    그 결과 흡연 공간에 함께 있지 않았더라도 담배의 독성물질을 고스란히 들이마시게 됩니다.

    특히 임신부나 어린 아이들은 3차 흡연에 가장 취약합니다.

    ◀INT▶ 에델만
    "2차 흡연과 마찬가지로 3차 흡연도 어린이 질환의 위험 인자라는 게 입증됐어요."

    밖에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집니다.

    발암 물질이 흡연자의 옷이나 머리카락에 묻어 있기 때문입니다.

    ◀INT▶ 에델만
    "옷이나 머리카락에서 담배냄새를 풍긴다면 자녀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뜻이죠."

    따라서 임신부나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절대 금연해야 합니다.

    정 금연이 어렵다면, 실외의 넓은 공간에서 흡연하고, 담배 냄새가 나는 옷은 곧바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INT▶ 에델만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건강도 해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해요."

    담배연기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3차 흡연을 통해 누구나 담배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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