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운동, 수명 7년 연장

◀ＡＮＣ▶

운동량이 늘어날수록 수명도 늘어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7년 정도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ＶＣＲ▶

운동이 건강을 지켜준다는 건 누구나 잘 아는 사실.

◀ＩＮＴ▶
"의사도 그랬어요. 걷기운동을 시작해야겠어요."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진은 성인 65만 명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사망률의 관계를 알아봤습니다.

평소 운동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매주 75분 이상 빠른 걷기 운동을 한 사람은 평균수명이 약 2년 더 늘어났고, 150분 운동한 사람은 3.4년, 450분 운동한 사람은 4.5년씩 더 오래 살았습니다.

이런 효과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에게도 나타났습니다.

특히 정상체중이면서 꾸준히 운동한 사람은 수명이 7년 더 길어져, 운동의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ＩＮＴ▶ 마크 박사/맥마스터 대학교
"호흡을 느끼고, 몸이 따뜻해지고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하지만, 운동이 좋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ＩＮＴ▶
"전혀 운동하지 않아요.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어요."

◀ＩＮＴ▶
"땀 흘리는 게 싫어요."

◀ＩＮＴ▶
"시간을 내기가 참 어렵네요."

정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몸을 자주 움직여줘야 합니다.

◀ＩＮＴ▶ 베리/앨버타 대학교
"운동이 우선순위가 아니고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운동의 동기를 찾는 게 매우 중요해요."

장수를 결정짓는 요인엔 유전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꾸준한 운동이라는 사실을 이번 연구결과는 다시 한번 입증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