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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英 생선장수, 가판대서 부른 노래로 인기스타 되다

英 생선장수, 가판대서 부른 노래로 인기스타 되다
입력 2012-12-29 09:15 | 수정 2012-12-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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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 노천시장에서 노래를 불러 호객하던 생선장수.

    이 생선장수의 노래가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인생역전을 이루게 됐습니다.

    ◀VCR▶

    영국 런던의 한 노천시장.

    파키스탄에서 온 생선장수 나지르 씨가 손님을 끌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제목은 '원 파운드 피쉬', 우리말로 '생선 한 마리에 2천 원'이란 뜻입니다.

    ◀INT▶ 나지르
    "사장님이 소리를 질러서 호객하라고 했지만, 시끄럽기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노래를 했죠."

    왁자지껄한 시장에서 그의 노랫가락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잡아끕니다.

    한 손님이 이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INT▶ 나지르
    "버스나 지하철,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저를 알아봐요. 정말 행복해요."

    급기야 유명 음반회사에서 음반 제작을 권해왔습니다.

    그 결과 생선장수의 노래는 세련된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와 흥겨운 리듬.

    ◀SYN▶
    "어서 와서 보세요. 생선 한 마리가 단돈 1파운드. 정말 좋고 싸요. 생선 한 마리가 단돈 1파운드."

    방송사들의 출연 요청까지 쇄도해 나지르 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INT▶ 나지르
    "마치 꿈을 꾸는 듯해요. 누가 만지면 깰 것 같아요. 그러니 절 만지지 마세요."

    평생 자신이 유명해질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는 나지르 씨.

    가판대에서 부른 노래 하나로 생선장수에서 인기스타로 인생 2막을 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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