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B급의 반란' 샤크네이도 '돌풍'…어떤 내용이길래?
'B급의 반란' 샤크네이도 '돌풍'…어떤 내용이길래?
입력
2013-07-20 09:22
|
수정 2013-07-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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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미국 할리우드에선 영화 한편 찍는데 수천억 원씩 드는 경우도 많은 데요
제작비가 이런 영화의 100분의 1도 채 안 되는 저예산 재난 영화가 뜻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상어와 토네이도를 결합시켰다는 영화 '샤크네이도'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VCR▶
식인 상어들이 마치 우박처럼 하늘에서 쏟아져 내립니다.
바다도 아닌 육지에서 상어와 사투를 벌여야 하는 사람들.
초대형 토네이도에 실려 바다에서 날아온 식인 상어떼가 미국 LA를 덮친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의 재난 영화입니다.
◀SYN▶ 트레일러
“상어가 너무 많아! 더 큰 헬기가 필요해 피해!”
최근 미국의 한 케이블 TV 채널이 제작해 방송한 이 영화의 제목은 상어를 뜻하는 '샤크'와 '토네이도'를 합친 '샤크네이도'.
제작비가 20억원에 불과한 B급 저예산 영화지만 방송 당일 무려 14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였습니다.
네티즌들의 관심은 더 폭발적이었습니다.
'샤크네이도' 관련 트윗 수가 분당 최고 5천 개까지 치솟았고 영화배우와 정치인 등 유명인들도 앞다퉈 '샤크네이도'를 언급했습니다.
◀SYN▶ 피터 루빈/'와이어드 컬쳐' 편집장
"광고주와 방송사는 시청자들의 적극적 참여도를 단순 시청자 수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요."
공포 영화의 단골 소재인 식인 상어와 미국인들에게 또다른 공포의 대상인 토네이도를 무조건 결합시키고 봤다는 '샤크네이도'.
B급영화답게 황당무계한 상상력을 동원한 것이 오히려 인기의 비결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몸통의 절반은 상어, 절반은 문어인 식인괴물,공룡과 상어를 뒤섞은듯한 괴수 등이 등장하는 다른 저예산 영화들도 비슷한 이유로 각각 2백만 명 이상 시청자를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SYN▶ 매트 세이츠/TV 비평가
"이런 영화는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니에요. 일부러 저예산 영화답게 만든거죠. 목에 힘주지 않았다는 점이 큰 매력이에요"
싸구려로 치부됐던 B급 영화들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못지 않은 유명세를 타면서, 이른바 'B급의 반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요즘 미국 할리우드에선 영화 한편 찍는데 수천억 원씩 드는 경우도 많은 데요
제작비가 이런 영화의 100분의 1도 채 안 되는 저예산 재난 영화가 뜻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상어와 토네이도를 결합시켰다는 영화 '샤크네이도'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VCR▶
식인 상어들이 마치 우박처럼 하늘에서 쏟아져 내립니다.
바다도 아닌 육지에서 상어와 사투를 벌여야 하는 사람들.
초대형 토네이도에 실려 바다에서 날아온 식인 상어떼가 미국 LA를 덮친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의 재난 영화입니다.
◀SYN▶ 트레일러
“상어가 너무 많아! 더 큰 헬기가 필요해 피해!”
최근 미국의 한 케이블 TV 채널이 제작해 방송한 이 영화의 제목은 상어를 뜻하는 '샤크'와 '토네이도'를 합친 '샤크네이도'.
제작비가 20억원에 불과한 B급 저예산 영화지만 방송 당일 무려 14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였습니다.
네티즌들의 관심은 더 폭발적이었습니다.
'샤크네이도' 관련 트윗 수가 분당 최고 5천 개까지 치솟았고 영화배우와 정치인 등 유명인들도 앞다퉈 '샤크네이도'를 언급했습니다.
◀SYN▶ 피터 루빈/'와이어드 컬쳐' 편집장
"광고주와 방송사는 시청자들의 적극적 참여도를 단순 시청자 수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요."
공포 영화의 단골 소재인 식인 상어와 미국인들에게 또다른 공포의 대상인 토네이도를 무조건 결합시키고 봤다는 '샤크네이도'.
B급영화답게 황당무계한 상상력을 동원한 것이 오히려 인기의 비결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몸통의 절반은 상어, 절반은 문어인 식인괴물,공룡과 상어를 뒤섞은듯한 괴수 등이 등장하는 다른 저예산 영화들도 비슷한 이유로 각각 2백만 명 이상 시청자를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SYN▶ 매트 세이츠/TV 비평가
"이런 영화는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니에요. 일부러 저예산 영화답게 만든거죠. 목에 힘주지 않았다는 점이 큰 매력이에요"
싸구려로 치부됐던 B급 영화들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못지 않은 유명세를 타면서, 이른바 'B급의 반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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