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아쉬운 노벨평화상 탈락…16세 소녀 말랄라의 꿈
아쉬운 노벨평화상 탈락…16세 소녀 말랄라의 꿈
입력
2013-10-19 09:40
|
수정 2013-10-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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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해 노벨평화상은 수상자보다 한 후보자가 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자 아이들도 학교에 다닐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다 탈레반의 총격을 받은 16살 파키스탄 소녀인데요.
사상 최연소 노벨 평화상 후보에까지 오르게 된 소녀의 사연, 문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된 지난 11일.
긴장감이 가득하던 파키스탄의 한 교실에서는 짧은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올해 16살, 노벨상 사상 최연소 후보에 올랐던 말랄라가 아쉽게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SYN▶ 파키스탄 여학생
"상관 없어요. 우리는 언제나 파키스탄의 딸인 말랄라를 지지하고 사랑할 거에요."
말랄라는 이미 12살 때, 여자도 교육 받을 권리가 있다는 주장을 영국 BBC 방송 블로그에 올려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당시 파키스탄 북쪽을 장악한 탈레반은 학교 200여 곳을 폐쇄하는 등 특히 여성들에게 교육을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을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SYN▶ 말랄라(지난 2009년, 당시 12세)
"왜 우리의 미래가 표적이 되어야 합니까 학교는 공포와 폭력의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누가 우리의 문제를 풀 수 있을까요?"
2년 뒤 탈레반을 축출한 파키스탄 정부는 그녀에게 평화상을 수여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말랄라의 얼굴이 알려졌고, 지난해 10월 학교 버스에서 탈레반 무장괴한의 총에 머리를 맞는 끔찍한 테러를 당했습니다.
◀SYN▶ 의사
"말라라는 단 한 번도 울지 않았어요. 아무리 아파도 제 손 한번 잡지 않았죠."
무자비한 총격도 어린 소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거듭된 수술 끝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말랄라는 전 세계를 상대로 더욱 간절하게 호소했습니다.
◀SYN▶ 말랄라(지난 7월, 유엔연설)
"한 명의 아이, 한 명의 선생님, 한 권의 책, 한 자루의 펜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교육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유엔은 어린이와 여성 교육을 위한 '말랄라의 날'을 제정했고, 지난 10일 유럽의회는 그녀에게 사하로프 인권상을 수여했습니다.
노벨평화상까지 기대했던 주변사람들은 아쉬워했지만, 그녀가 정말로 받고 싶은 상은 따로 있습니다.
◀SYN▶ 말랄라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그것이 제 인생에서 꼭 받고 싶은 상이에요."
초등학교조차 입학하지 못하는 여자아이만 세계적으로 7천 5백만 명에 달하는 현실.
세계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라 불리는 말랄라의 호소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월드리포트 문소현입니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수상자보다 한 후보자가 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자 아이들도 학교에 다닐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다 탈레반의 총격을 받은 16살 파키스탄 소녀인데요.
사상 최연소 노벨 평화상 후보에까지 오르게 된 소녀의 사연, 문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된 지난 11일.
긴장감이 가득하던 파키스탄의 한 교실에서는 짧은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올해 16살, 노벨상 사상 최연소 후보에 올랐던 말랄라가 아쉽게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SYN▶ 파키스탄 여학생
"상관 없어요. 우리는 언제나 파키스탄의 딸인 말랄라를 지지하고 사랑할 거에요."
말랄라는 이미 12살 때, 여자도 교육 받을 권리가 있다는 주장을 영국 BBC 방송 블로그에 올려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당시 파키스탄 북쪽을 장악한 탈레반은 학교 200여 곳을 폐쇄하는 등 특히 여성들에게 교육을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을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SYN▶ 말랄라(지난 2009년, 당시 12세)
"왜 우리의 미래가 표적이 되어야 합니까 학교는 공포와 폭력의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누가 우리의 문제를 풀 수 있을까요?"
2년 뒤 탈레반을 축출한 파키스탄 정부는 그녀에게 평화상을 수여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말랄라의 얼굴이 알려졌고, 지난해 10월 학교 버스에서 탈레반 무장괴한의 총에 머리를 맞는 끔찍한 테러를 당했습니다.
◀SYN▶ 의사
"말라라는 단 한 번도 울지 않았어요. 아무리 아파도 제 손 한번 잡지 않았죠."
무자비한 총격도 어린 소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거듭된 수술 끝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말랄라는 전 세계를 상대로 더욱 간절하게 호소했습니다.
◀SYN▶ 말랄라(지난 7월, 유엔연설)
"한 명의 아이, 한 명의 선생님, 한 권의 책, 한 자루의 펜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교육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유엔은 어린이와 여성 교육을 위한 '말랄라의 날'을 제정했고, 지난 10일 유럽의회는 그녀에게 사하로프 인권상을 수여했습니다.
노벨평화상까지 기대했던 주변사람들은 아쉬워했지만, 그녀가 정말로 받고 싶은 상은 따로 있습니다.
◀SYN▶ 말랄라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그것이 제 인생에서 꼭 받고 싶은 상이에요."
초등학교조차 입학하지 못하는 여자아이만 세계적으로 7천 5백만 명에 달하는 현실.
세계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라 불리는 말랄라의 호소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월드리포트 문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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