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美뉴욕시장 선거, '다인종 가족의 승리'
美뉴욕시장 선거, '다인종 가족의 승리'
입력
2013-11-09 08:59
|
수정 2013-11-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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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번 주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선 드 블라지오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는데요.
승리의 일등공신은 서로 피부색이 다른 그의 가족들이었다고 합니다.
◀VCR▶
지난 화요일, 새 뉴욕시장에 선출된 드 블라지오 당선자가 가족과 감격의 포옹을 나눕니다.
그런데 당선자 가족들의 피부색이 모두 제각각입니다.
당선자는 독일계 아버지와 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백인이고, 7살 연상인 아내는 흑인, 10대인 아들과 딸은 갈색 피부의 혼혈입니다.
저마다 이력과 개성도 독특합니다.
지난 94년, 드 블라지오와 결혼한 아내 셜레인은 작가 출신으로 과거 자신이 동성애자였음을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SYN▶ 셜레인/아내
"1979년에 레즈비언이라 밝혔어요. 다른 동성애 여성들이 내 목소리를 듣기 원했죠."
가수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곱슬머리의 주인공은 16살 고등학생인 아들 단테.
특이한 머리 모양 덕에 인기 연예인 못지 않은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선거 광고에 출연해 부자 증세와 유색인종 차별 금지 등 아버지의 핵심 공약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SYN▶ 단테/아들
"아버지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부자 증세를 통해 블룸버그 시대를 끝낼 유일한 후보입니다."
대학교 2학년인 딸 시에라는 항상 화려한 머리띠를 착용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개성넘치는 외모만큼 톡톡 튀는 발언으로 아버지를 도왔습니다.
◀SYN▶ 시에라/딸
"아빠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따분한 백인 아저씨가 아니에요."
다인종 가족의 하나 된 지원으로 73%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끌어낸 드 블라지오.
뉴욕 시민들은 그가 자신의 공약대로 빈부 격차와 인종 격차를 해소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선 드 블라지오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는데요.
승리의 일등공신은 서로 피부색이 다른 그의 가족들이었다고 합니다.
◀VCR▶
지난 화요일, 새 뉴욕시장에 선출된 드 블라지오 당선자가 가족과 감격의 포옹을 나눕니다.
그런데 당선자 가족들의 피부색이 모두 제각각입니다.
당선자는 독일계 아버지와 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백인이고, 7살 연상인 아내는 흑인, 10대인 아들과 딸은 갈색 피부의 혼혈입니다.
저마다 이력과 개성도 독특합니다.
지난 94년, 드 블라지오와 결혼한 아내 셜레인은 작가 출신으로 과거 자신이 동성애자였음을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SYN▶ 셜레인/아내
"1979년에 레즈비언이라 밝혔어요. 다른 동성애 여성들이 내 목소리를 듣기 원했죠."
가수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곱슬머리의 주인공은 16살 고등학생인 아들 단테.
특이한 머리 모양 덕에 인기 연예인 못지 않은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선거 광고에 출연해 부자 증세와 유색인종 차별 금지 등 아버지의 핵심 공약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SYN▶ 단테/아들
"아버지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부자 증세를 통해 블룸버그 시대를 끝낼 유일한 후보입니다."
대학교 2학년인 딸 시에라는 항상 화려한 머리띠를 착용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개성넘치는 외모만큼 톡톡 튀는 발언으로 아버지를 도왔습니다.
◀SYN▶ 시에라/딸
"아빠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따분한 백인 아저씨가 아니에요."
다인종 가족의 하나 된 지원으로 73%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끌어낸 드 블라지오.
뉴욕 시민들은 그가 자신의 공약대로 빈부 격차와 인종 격차를 해소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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