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시리아 '드럼통 폭탄' 공포…어린이 등 130명 이상 사망
시리아 '드럼통 폭탄' 공포…어린이 등 130명 이상 사망
입력
2013-12-21 08:59
|
수정 2013-12-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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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에 이어 이번엔 '드럼통 폭탄'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 악명을 떨친 네이팜탄을 본따서 만들었는데,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VCR▶
시리아 반군의 거점 도시 알레포,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도심 한복판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먼지를 뒤집어 쓴 주민들은 사상자를 옮기느라 정신이 없고, 놀란 부모들은 아이를 안고 이리저리 뛰기 시작합니다.
폭격을 맞은 빌딩은 순식간에 누더기가 됐습니다.
시리아 북부 최대도시 알레포에 정부군이 이번 주 내내 폭탄을 쏟아부으면서 어린이 40여 명을 포함해 1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SYN▶ 살레 카포
"헬기가 접근하더니 갑자기 드럼통을 투하했습니다."
이처럼 도심을 쑥대밭으로 만든 무기가 이른바 '드럼통 폭탄'입니다.
최근들어 반군편에 가담한 도시마다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면서, 주민들에겐 화학무기에 이어 또 다른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SYN▶
"끔찍하게 파괴적이고, 무차별적인 폭탄입니다."
제조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커다란 통에 금속 파편과 폭약을 넣은 뒤, 기름을 가득 채웁니다.
그리고는 헬리콥터나 비행기에 실어 목표지점에 그대로 투하하는 겁니다.
◀SYN▶
"비행기에서 쏘는 미사일보다 정확성이 뛰어납니다."
폭발력 자체도 크지만, 기름을 채워넣기 때문에 폭발과 동시에 화재를 일으킵니다.
그만큼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군이 폭발과 동시에 불이 나도록 해 베트남을 불바다로 만들었던 네이팜탄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SYN▶ 스리칸탄/국제 구조 단체
"아이들에게 언제 닥칠지 모르는 엄청난 공포의 대상입니다."
화학무기에 이어 드럼통 폭탄까지 마구 뿌려지면서,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에 이어 이번엔 '드럼통 폭탄'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 악명을 떨친 네이팜탄을 본따서 만들었는데,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VCR▶
시리아 반군의 거점 도시 알레포,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도심 한복판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먼지를 뒤집어 쓴 주민들은 사상자를 옮기느라 정신이 없고, 놀란 부모들은 아이를 안고 이리저리 뛰기 시작합니다.
폭격을 맞은 빌딩은 순식간에 누더기가 됐습니다.
시리아 북부 최대도시 알레포에 정부군이 이번 주 내내 폭탄을 쏟아부으면서 어린이 40여 명을 포함해 1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SYN▶ 살레 카포
"헬기가 접근하더니 갑자기 드럼통을 투하했습니다."
이처럼 도심을 쑥대밭으로 만든 무기가 이른바 '드럼통 폭탄'입니다.
최근들어 반군편에 가담한 도시마다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면서, 주민들에겐 화학무기에 이어 또 다른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SYN▶
"끔찍하게 파괴적이고, 무차별적인 폭탄입니다."
제조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커다란 통에 금속 파편과 폭약을 넣은 뒤, 기름을 가득 채웁니다.
그리고는 헬리콥터나 비행기에 실어 목표지점에 그대로 투하하는 겁니다.
◀SYN▶
"비행기에서 쏘는 미사일보다 정확성이 뛰어납니다."
폭발력 자체도 크지만, 기름을 채워넣기 때문에 폭발과 동시에 화재를 일으킵니다.
그만큼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군이 폭발과 동시에 불이 나도록 해 베트남을 불바다로 만들었던 네이팜탄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SYN▶ 스리칸탄/국제 구조 단체
"아이들에게 언제 닥칠지 모르는 엄청난 공포의 대상입니다."
화학무기에 이어 드럼통 폭탄까지 마구 뿌려지면서,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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