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잔인한 캐나다 '물개사냥'…금지하자는 목소리 커져
잔인한 캐나다 '물개사냥'…금지하자는 목소리 커져
입력
2014-05-10 09:41
|
수정 2014-05-11 12:20
재생목록
◀ 앵커 ▶
요즘 캐나다에선 물개잡이가 한창인데요,
사냥 방법이 너무 잔인해, 사냥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캐나다 북동부 뉴펀들랜드 앞바다.
바다사냥에 나선 물개들이 빙하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 순간 얼음을 가르며 물개잡이 어선이 나타납니다.
빙하 위에 올라선 어부들이 몽둥이로 물개를 마구 내리쳐 죽이더니 배에 싣습니다.
순백색 얼음은 순식간에 피로 물듭니다.
다른 바다에서도 물개 사냥이 벌어집니다.
"꺼져, 꺼지라고!"
사냥 현장을 찍으려 하자 칼과 몽둥이를 휘두르며 쫓아냅니다.
물개들은 몽둥이찜질을 당한 뒤 갈고리에 꿰여 질질 끌려갑니다.
◀ 레베카/환경단체 ▶
"완전한 피바다였어요. 새끼 물개의 머리를 때리는 몽둥이 소리와 물개 울음이 울려 펴졌죠"
캐나다에선 매년 봄 물개 사냥철마다 이렇게 십만 마리 이상이 희생됩니다.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한 해 8만 마리의 물개가 잡힙니다.
◀ 팻 디킨스/환경단체 ▶
"많은 물개가 바로 죽지 않고 고통스럽게 서서히 죽어가요"
물개를 때려잡는 건 총알 구멍이 없어야 물개 모피의 값이 올라가기 때문.
물개 고기는 기름을 짜는 데 쓰고, 이른바 '해구신'으로 불리는 생식기는 아시아에 정력제로 팔아 넘깁니다.
물개들의 잔인한 4월이 시작되면서 비난 여론도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어 러시아까지 물개 가공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요즘 캐나다에선 물개잡이가 한창인데요,
사냥 방법이 너무 잔인해, 사냥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캐나다 북동부 뉴펀들랜드 앞바다.
바다사냥에 나선 물개들이 빙하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 순간 얼음을 가르며 물개잡이 어선이 나타납니다.
빙하 위에 올라선 어부들이 몽둥이로 물개를 마구 내리쳐 죽이더니 배에 싣습니다.
순백색 얼음은 순식간에 피로 물듭니다.
다른 바다에서도 물개 사냥이 벌어집니다.
"꺼져, 꺼지라고!"
사냥 현장을 찍으려 하자 칼과 몽둥이를 휘두르며 쫓아냅니다.
물개들은 몽둥이찜질을 당한 뒤 갈고리에 꿰여 질질 끌려갑니다.
◀ 레베카/환경단체 ▶
"완전한 피바다였어요. 새끼 물개의 머리를 때리는 몽둥이 소리와 물개 울음이 울려 펴졌죠"
캐나다에선 매년 봄 물개 사냥철마다 이렇게 십만 마리 이상이 희생됩니다.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한 해 8만 마리의 물개가 잡힙니다.
◀ 팻 디킨스/환경단체 ▶
"많은 물개가 바로 죽지 않고 고통스럽게 서서히 죽어가요"
물개를 때려잡는 건 총알 구멍이 없어야 물개 모피의 값이 올라가기 때문.
물개 고기는 기름을 짜는 데 쓰고, 이른바 '해구신'으로 불리는 생식기는 아시아에 정력제로 팔아 넘깁니다.
물개들의 잔인한 4월이 시작되면서 비난 여론도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어 러시아까지 물개 가공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