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배낭 하나만 메면 하늘을 난다…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제트팩'
배낭 하나만 메면 하늘을 난다…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제트팩'
입력
2014-05-24 09:22
|
수정 2014-05-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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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배낭 하나만 메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세상,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죠.
하지만 상상이 현실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DC의 한 과학 행사장.
등에 뭔가를 짊어진 남자가 무대 위에 서 있습니다.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공중으로 날아오르더니 건물 안을 한 바퀴 비행하고 돌아옵니다.
이 남자가 메고 있던 건 배낭 모양의 '제트 팩'.
과산화수소와 질소를 혼합한 기체 연료를 분사해 하늘을 날게 하는 비행장비입니다.
◀ 에릭/ 조종사 ▶
"이 두 개의 탱크에 연료가 들어 있어요. 가운데로 기체가 뿜어 나오는 힘으로 날아요."
양쪽에 달린 손잡이를 이용해 방향을 바꿀 수 있고, 가스를 강하게 분출하면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에 멜 수 있는 연료가 제한돼, 비행시간은 30초를 넘기기 힘들고, 공중에서 균형을 잡기 어렵다는 게 단점입니다.
때문에 뉴질랜드의 한 회사는 둥근 모양의 프로펠러를 양쪽에 달아 안정감을 높이고 최대 30분까지 비행이 가능한 제트팩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글렌 마틴/개발자 ▶
"뒤쪽에 200마력 엔진이 장착돼 있고 양쪽 날개 아래로 공기가 뿜어 나오죠."
비슷한 원리의 레저용 장비는 이미 실용화돼 있습니다.
마치 돌고래처럼 물살을 가로지르는 사람들.
그런데 일제히 흰 물기둥을 뿜어 내며 공중으로 솟구칩니다.
강이나 바다의 물을 호스로 끌어올린 뒤 아래로 내뿜는 방식의 수상용 제트 팩입니다.
"제트팩이 뿜어낸 물이 역으로 제트팩을 밀어올리는 거죠."
전투기 모양의 제트수트를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제트맨도 있습니다.
제트엔진 4개가 장착된 탄소합금 소재의 비행장비를 쓰는데, 바람을 타면 10여 분 동안 지상 3천 미터 상공까지 날 수 있습니다.
◀ 로시/제트맨 ▶
"3천 미터까지는 산소 문제가 없어요. 적당한 헬멧만 쓰면 정상 호흡할 수 있어요."
문제는 제트팩과 달리 지상에서 날아오르지 못하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 한다는 것,
이런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인류의 꿈이 실현될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배낭 하나만 메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세상,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죠.
하지만 상상이 현실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DC의 한 과학 행사장.
등에 뭔가를 짊어진 남자가 무대 위에 서 있습니다.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공중으로 날아오르더니 건물 안을 한 바퀴 비행하고 돌아옵니다.
이 남자가 메고 있던 건 배낭 모양의 '제트 팩'.
과산화수소와 질소를 혼합한 기체 연료를 분사해 하늘을 날게 하는 비행장비입니다.
◀ 에릭/ 조종사 ▶
"이 두 개의 탱크에 연료가 들어 있어요. 가운데로 기체가 뿜어 나오는 힘으로 날아요."
양쪽에 달린 손잡이를 이용해 방향을 바꿀 수 있고, 가스를 강하게 분출하면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에 멜 수 있는 연료가 제한돼, 비행시간은 30초를 넘기기 힘들고, 공중에서 균형을 잡기 어렵다는 게 단점입니다.
때문에 뉴질랜드의 한 회사는 둥근 모양의 프로펠러를 양쪽에 달아 안정감을 높이고 최대 30분까지 비행이 가능한 제트팩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글렌 마틴/개발자 ▶
"뒤쪽에 200마력 엔진이 장착돼 있고 양쪽 날개 아래로 공기가 뿜어 나오죠."
비슷한 원리의 레저용 장비는 이미 실용화돼 있습니다.
마치 돌고래처럼 물살을 가로지르는 사람들.
그런데 일제히 흰 물기둥을 뿜어 내며 공중으로 솟구칩니다.
강이나 바다의 물을 호스로 끌어올린 뒤 아래로 내뿜는 방식의 수상용 제트 팩입니다.
"제트팩이 뿜어낸 물이 역으로 제트팩을 밀어올리는 거죠."
전투기 모양의 제트수트를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제트맨도 있습니다.
제트엔진 4개가 장착된 탄소합금 소재의 비행장비를 쓰는데, 바람을 타면 10여 분 동안 지상 3천 미터 상공까지 날 수 있습니다.
◀ 로시/제트맨 ▶
"3천 미터까지는 산소 문제가 없어요. 적당한 헬멧만 쓰면 정상 호흡할 수 있어요."
문제는 제트팩과 달리 지상에서 날아오르지 못하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 한다는 것,
이런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인류의 꿈이 실현될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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