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축구와 배구의 결합 '풋발리'…월드컵 열기에 '이색 스포츠' 인기
축구와 배구의 결합 '풋발리'…월드컵 열기에 '이색 스포츠' 인기
입력
2014-06-28 09:01
|
수정 2014-06-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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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월드컵 열기와 함께 축구와 배구, 또는 골프를 결합시킨 이색 스포츠들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에서 유행하는 '풋발리'는 브라질이 왜 축구 강국인지 보여준다고 하네요.
◀ 리포트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변, 배구 네트를 사이에 두고 남녀 선수들이 한창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구공이 아니라 축구공을 사용합니다.
손대신 발로 차고, 가슴으로 받고, 머리로 공을 넘깁니다.
축구와 배구를 결합해 '풋발리'로 불리는데, 배구규칙을 따르지만 손을 써선 안 됩니다.
◀ 레나토/리우 풋발리 협회 ▶
"손과 어깨를 뺀 나머지 신체 부분을 모두 쓸 수 있어요."
배구처럼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높은 네트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발은 물론 온몸을 이용하는 화려한 기술과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 마이콘/풋발리 선수 ▶
"축구보다 기술이 어렵고 육체도 더 강해야 해요."
그런데도 남자들은 물론 여성들 사이에서도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브라질이 왜 축구 강국인지를 보여줍니다.
"풋발리가 유행이고 인기에요. 입문해서 훈련받는 사람도 많고요."
푸른 잔디가 펼쳐진 골프장, 그런데 필드엔 골프공 대신 축구공이 등장합니다.
선수들은 멀리 공을 차서 그린에 올린 뒤, 골프의 퍼팅처럼 정확한 킥으로 구멍에 공을 넣습니다.
축구와 골프를 결합한 '풋골프'입니다.
◀ 로라/미국 풋골프 연맹 ▶
"골프채 대신 다리와 축구공을 이용하죠."
비싼 장비 대신 튼튼한 다리만 있으면 되고 어려운 기술이 필요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 아르젠 ▶
"풋골프는 공만 다루면 되고, 축구처럼 몸싸움이 없어요."
미식축구와 축구를 결합한 이른바 버블축구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식축구처럼 얼마든 몸싸움이 가능하지만 선수들이 커다란 풍선을 입고 있어 다칠 염려는 없습니다.
◀ 제이슨/버블사커리그 ▶
"미식축구와 축구의 결합이죠. 쓰러진 사람을 태클하면 안 되고, 골네트에 공을 넣어야 해요."
월드컵 열기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종 축구 경기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월드컵 열기와 함께 축구와 배구, 또는 골프를 결합시킨 이색 스포츠들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에서 유행하는 '풋발리'는 브라질이 왜 축구 강국인지 보여준다고 하네요.
◀ 리포트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변, 배구 네트를 사이에 두고 남녀 선수들이 한창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구공이 아니라 축구공을 사용합니다.
손대신 발로 차고, 가슴으로 받고, 머리로 공을 넘깁니다.
축구와 배구를 결합해 '풋발리'로 불리는데, 배구규칙을 따르지만 손을 써선 안 됩니다.
◀ 레나토/리우 풋발리 협회 ▶
"손과 어깨를 뺀 나머지 신체 부분을 모두 쓸 수 있어요."
배구처럼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높은 네트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발은 물론 온몸을 이용하는 화려한 기술과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 마이콘/풋발리 선수 ▶
"축구보다 기술이 어렵고 육체도 더 강해야 해요."
그런데도 남자들은 물론 여성들 사이에서도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브라질이 왜 축구 강국인지를 보여줍니다.
"풋발리가 유행이고 인기에요. 입문해서 훈련받는 사람도 많고요."
푸른 잔디가 펼쳐진 골프장, 그런데 필드엔 골프공 대신 축구공이 등장합니다.
선수들은 멀리 공을 차서 그린에 올린 뒤, 골프의 퍼팅처럼 정확한 킥으로 구멍에 공을 넣습니다.
축구와 골프를 결합한 '풋골프'입니다.
◀ 로라/미국 풋골프 연맹 ▶
"골프채 대신 다리와 축구공을 이용하죠."
비싼 장비 대신 튼튼한 다리만 있으면 되고 어려운 기술이 필요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 아르젠 ▶
"풋골프는 공만 다루면 되고, 축구처럼 몸싸움이 없어요."
미식축구와 축구를 결합한 이른바 버블축구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식축구처럼 얼마든 몸싸움이 가능하지만 선수들이 커다란 풍선을 입고 있어 다칠 염려는 없습니다.
◀ 제이슨/버블사커리그 ▶
"미식축구와 축구의 결합이죠. 쓰러진 사람을 태클하면 안 되고, 골네트에 공을 넣어야 해요."
월드컵 열기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종 축구 경기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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