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볼리비아 '소금 호텔' 인기…"몸과 마음 건강해지는 느낌"
볼리비아 '소금 호텔' 인기…"몸과 마음 건강해지는 느낌"
입력
2015-02-28 08:28
|
수정 2015-02-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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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소금은 음식 맛을 한껏 돋울 뿐 아니라 항균과 공기 정화 기능도 있다고 하죠.
이런 점을 이용해 이란에서는 소금으로 지은 식당이, 볼리비아에서는 소금을 쌓아 만든 호텔이 인기라고 합니다.
◀ 리포트 ▶
이란 남서부의 쉬라즈,
도심 한가운데 독특한 모양의 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물결무늬의 새하얀 기둥과 곡선으로 처리된 외벽이 돋보이는데, 시멘트가 아니라 모두 소금입니다.
◀ 사하르/학생 ▶
"이란 최초의 소금 식당이에요. 흥미롭고 아름다운 곳이라 마음에 들어요."
건물뿐만 아니라 내부의 식탁까지 근처 호수에서 얻은 소금에 흙과 돌을 섞어 만들었습니다.
음료수 캔을 재활용해 만든 손잡이, 계단, 의자까지.
말 그대로 친환경 식당입니다.
◀ 알리레자/건축가 ▶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어요. 환경에 해가 없고 자연보호에 도움되는 재료를 골랐죠."
이렇다 보니 손님들은 식당에 있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 파리샤/손님 ▶
"소금은 공기에서 오염물질을 제거해요. 보기에도 좋고 위생적이고 깨끗해요."
하지만 식당의 메뉴는 피자 같은 건강에는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은 패스트푸드들.
그래서 소금 식당에는 음식보다 건물 자체를 즐기러 오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인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라는 우유니 사막에서도 손꼽히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100만 개 이상의 소금 블록으로 만들었다는 소금 호텔.
소금이 잔뜩 깔린 복도를 지나면 역시 소금으로 만든 소파가 놓인 응접실이 나오는데, 마치 소금 궁전에 들어온 듯한 느낌입니다.
◀ 다리오/소금 호텔 지배인 ▶
"침대도 탁자도 소금 벽돌로 만들었고, 바닥은 물론 모든 게 소금이에요."
보고도 믿지 못하는 손님들은 진짜 소금인지 벽을 핥아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소금으로 만든 침대에서 자고, 소금으로 만든 탁자에서 천연 소금으로 맛을 낸 요리까지 맛보고 나면 소금 호텔의 매력에 푹 빠지기 마련이라는데요.
◀ 야밀/칠레 관광객 ▶
"소금으로 지은 외벽과 내부 실내장식이 마음에 들어요. 직원도 친절하고요."
소금의 특성상 끝없는 보수가 필요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소금 사막에서 소금 벽돌이야 언제든 만들 수 있습니다.
◀ 다리오/소금 호텔 지배인 ▶
"비가 오면 소금이 녹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소금 벽돌을 새 걸로 갈아줘요."
창밖으로 보이는 사막의 풍경 또한 일품이어서, 소금 호텔에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금은 음식 맛을 한껏 돋울 뿐 아니라 항균과 공기 정화 기능도 있다고 하죠.
이런 점을 이용해 이란에서는 소금으로 지은 식당이, 볼리비아에서는 소금을 쌓아 만든 호텔이 인기라고 합니다.
◀ 리포트 ▶
이란 남서부의 쉬라즈,
도심 한가운데 독특한 모양의 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물결무늬의 새하얀 기둥과 곡선으로 처리된 외벽이 돋보이는데, 시멘트가 아니라 모두 소금입니다.
◀ 사하르/학생 ▶
"이란 최초의 소금 식당이에요. 흥미롭고 아름다운 곳이라 마음에 들어요."
건물뿐만 아니라 내부의 식탁까지 근처 호수에서 얻은 소금에 흙과 돌을 섞어 만들었습니다.
음료수 캔을 재활용해 만든 손잡이, 계단, 의자까지.
말 그대로 친환경 식당입니다.
◀ 알리레자/건축가 ▶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어요. 환경에 해가 없고 자연보호에 도움되는 재료를 골랐죠."
이렇다 보니 손님들은 식당에 있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 파리샤/손님 ▶
"소금은 공기에서 오염물질을 제거해요. 보기에도 좋고 위생적이고 깨끗해요."
하지만 식당의 메뉴는 피자 같은 건강에는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은 패스트푸드들.
그래서 소금 식당에는 음식보다 건물 자체를 즐기러 오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인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라는 우유니 사막에서도 손꼽히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100만 개 이상의 소금 블록으로 만들었다는 소금 호텔.
소금이 잔뜩 깔린 복도를 지나면 역시 소금으로 만든 소파가 놓인 응접실이 나오는데, 마치 소금 궁전에 들어온 듯한 느낌입니다.
◀ 다리오/소금 호텔 지배인 ▶
"침대도 탁자도 소금 벽돌로 만들었고, 바닥은 물론 모든 게 소금이에요."
보고도 믿지 못하는 손님들은 진짜 소금인지 벽을 핥아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소금으로 만든 침대에서 자고, 소금으로 만든 탁자에서 천연 소금으로 맛을 낸 요리까지 맛보고 나면 소금 호텔의 매력에 푹 빠지기 마련이라는데요.
◀ 야밀/칠레 관광객 ▶
"소금으로 지은 외벽과 내부 실내장식이 마음에 들어요. 직원도 친절하고요."
소금의 특성상 끝없는 보수가 필요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소금 사막에서 소금 벽돌이야 언제든 만들 수 있습니다.
◀ 다리오/소금 호텔 지배인 ▶
"비가 오면 소금이 녹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소금 벽돌을 새 걸로 갈아줘요."
창밖으로 보이는 사막의 풍경 또한 일품이어서, 소금 호텔에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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