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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매거진

세상 어딘가에 또 다른 나 있을까?…'도플갱어' 찾아라

세상 어딘가에 또 다른 나 있을까?…'도플갱어' 찾아라
입력 2015-04-25 08:09 | 수정 2015-04-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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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상 어딘가에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호기심으로 몇몇 사람들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찾아 나섰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 리포트 ▶

    아일랜드에 사는 세 젊은이가 무모한 내기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 안에 각자 자신과 가장 닮은 사람을 찾아내기로 한 것.

    "혹시 우리 닮은 사람을 아시면 연락 주세요."

    그런데 인터넷에 '나와 닮은 사람을 아나요?'란 질문을 올린 지 2주 만에 전 세계에서 수천 건의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완전 남이지만 쌍둥이처럼 닮은 또 다른 나, 이른바 '도플갱어'를 찾았습니다.

    [니암]
    "드디어 왔어요!"

    만나보니 정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는데도 외모가 쌍둥이처럼 닮았습니다.

    [니암]
    "차에서 내릴 때부터 눈을 떼지 못했어요. 정말 기분이 이상해요."

    머리와 화장까지 똑같이 하고 나자, 일란성 쌍둥이라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더구나 두 사람은 불과 한 시간 거리에 살고 있었습니다.

    도플갱어 찾기 영상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은 나란히 방송 인터뷰까지 하게 됐습니다.

    [기자]
    "닮은 사람 찾는 게 왜 인기일까요?"

    [캐런/니암의 도플갱어]
    "보통 자신과 똑 닮은 사람이 있단 걸 믿지 못해 더 찾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지난 2011년, 영국의 한 여성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도플갱어를 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소피 로메베드]
    "쌍둥이가 아니어도 나를 닮은 사람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고 싶었어요."

    도플갱어의 존재에 대해 전문가들은 통계상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코의 모양이나 뺨 높이, 눈동자 색깔 등의 특성을 놓고 볼 때, 70억 인구 중 자신과 대체로 비슷한 형태의 이목구비를 지닌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세상에 적어도 7명 정도는 나와 닮은 사람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니암]
    "세상엔 닮은 사람이 7명 있다니 나머지 6명도 찾고 싶어요. 저와 캐런을 닮은 대가족이 생길지도 모르죠."

    소셜 미디어의 발달은 세상 어딘가의 또 다른 나 찾기 열풍이란 새로운 유행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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