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지구촌리포트

세계의 이색 카페들…침대카페부터 수중카페까지 '각양각색'

세계의 이색 카페들…침대카페부터 수중카페까지 '각양각색'
입력 2015-05-23 09:30 | 수정 2015-05-23 21:51
재생목록
    ◀ 앵커 ▶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라는 법은 없지요.

    영국에는 집에서처럼 침대에서 뒹굴 거리며 식사를 할 수 카페가, 멕시코에는 세계 최초의 수중 카페가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리포트 ▶

    런던에 새로 문을 연 한 카페.

    그런데 탁자나 의자 대신 침대만 가득합니다.

    조명이 꺼지자, 잠옷까지 갖춰 입은 손님들이 단잠에 빠집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종업원이 침대로 식사를 대령합니다.

    편히 자고 일어나 침대에서 먹는 밥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손님]
    "과일 샐러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손님]
    "침대에서 아침밥을 먹기가 쉽지 않죠. 특히 주말엔 바쁘니까요."

    이 카페는 한 가구 회사가 바쁜 현대인들이 꿈꾸는 느긋한 일상을 실현해주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미리암 루포/이케아]
    "런던 사람 절반이 침대에서 아침을 먹은 적이 없다는데서 착안했고,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싶었어요."

    현대인에게 모자란 잠과 영양 잡힌 식사까지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침대 카페,

    예약이 줄을 잇고 있지만, 아쉽게도 한시적으로만 운영된다고 합니다.

    스쿠버 다이빙의 명소인 멕시코의 코즈멜 섬에 세계 최초의 수중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 카페에 들어가려면 겉옷을 벗고 헬멧을 써야 합니다.

    5만 리터의 물을 가득 채운 수족관에서 손님들은 거품이 생기는 물총을 쏘거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레이스 피네로/손님]
    "게임을 했는데 재밌었어요. 물에 뜰 것 같은 물건들이 제자리에 있어 신기했어요."

    이름은 카페지만, 실제로 음료수를 마실 순 없습니다.

    대신 헬멧으로 공급되는 오렌지나 박하 향의 산소는 잔뜩 마실 수 있습니다.

    [훌리에 페라라/수중 카페 지배인]
    "물속에서 노는 동안 산소를 공급받으면 피로 회복도 되고 활력도 생겨요."

    평범한 놀이도 물속에서 하면 특별한 놀이가 되는 수중 카페.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경험을 위해 이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