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기타 칠 줄 몰라도 '1등 기타리스트', 지구촌 이색 대회들
기타 칠 줄 몰라도 '1등 기타리스트', 지구촌 이색 대회들
입력
2015-09-05 11:41
|
수정 2015-09-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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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상엔 참 별의 별 재주를 겨루는 대회가 많습니다.
핀란드에서는 기타를 전혀 칠 줄 몰라도 상관없는 기타 대회가 열렸구요.
일본에서는 스모 선수와 초등학생의 대결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여성 참가자가 옷을 벗어 던지더니 허리를 뒤로 완전히 꺾는 묘기를 보여 줍니다.
곡예 대회인가 싶지만,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 에어 기타 대회'입니다.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춰 격렬하게 몸을 흔들며 마치 손에 진짜 기타가 있는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합니다.
에어 기타 대회는 매년 봄, 전 세계 13개국에서 열리는데, 각국 우승자는 핀란드 세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의상은 기본,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각국 대표들.
[반 산테/2015 네덜란드 우승자]
"심사의 기준은 잘 모르겠어요. 전 뭔가 특이한 면이 있어서 뽑힌 거 같아요."
정말 심사 기준이 있긴 한 걸까?
[토르비넨/심사위원]
"심사위원들이 공통으로 보는 부분이 있어요. 저는 열정과 즉흥성을 주로 봅니다."
올해는 마치 외계인 같은 복장으로 신들린 기타 연주 솜씨를 뽐낸 러시아 참가자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유어 대디/러시아 우승자]
"놀랍네요. 전혀 예상 못 했어요."
참가자뿐 아니라, 관객도 모두 기타리스트가 되어 열정을 발산하는 축제.
어느덧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세계 에어 기타 대회'의 목표는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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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에서는 용감한 꼬마들이 덩치 큰 스모 선수와 대결을 벌였습니다.
꼬마 둘이 선수 한 명한테 달려들어 보지만, 그대로 튕겨나가 버립니다.
스모 선수는 아예 한 손으로 꼬마를 잡고 빙빙 돌리기도 합니다.
3천 명의 관중은 상대가 안 되는 게임을 보고 그저 즐겁게 웃습니다.
이 날의 깜짝 행사는 스모 선수들이 15년 만에 도쿄 중앙 무대에 선 기념으로 마련됐습니다.
세상엔 참 별의 별 재주를 겨루는 대회가 많습니다.
핀란드에서는 기타를 전혀 칠 줄 몰라도 상관없는 기타 대회가 열렸구요.
일본에서는 스모 선수와 초등학생의 대결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여성 참가자가 옷을 벗어 던지더니 허리를 뒤로 완전히 꺾는 묘기를 보여 줍니다.
곡예 대회인가 싶지만,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 에어 기타 대회'입니다.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춰 격렬하게 몸을 흔들며 마치 손에 진짜 기타가 있는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합니다.
에어 기타 대회는 매년 봄, 전 세계 13개국에서 열리는데, 각국 우승자는 핀란드 세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의상은 기본,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각국 대표들.
[반 산테/2015 네덜란드 우승자]
"심사의 기준은 잘 모르겠어요. 전 뭔가 특이한 면이 있어서 뽑힌 거 같아요."
정말 심사 기준이 있긴 한 걸까?
[토르비넨/심사위원]
"심사위원들이 공통으로 보는 부분이 있어요. 저는 열정과 즉흥성을 주로 봅니다."
올해는 마치 외계인 같은 복장으로 신들린 기타 연주 솜씨를 뽐낸 러시아 참가자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유어 대디/러시아 우승자]
"놀랍네요. 전혀 예상 못 했어요."
참가자뿐 아니라, 관객도 모두 기타리스트가 되어 열정을 발산하는 축제.
어느덧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세계 에어 기타 대회'의 목표는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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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에서는 용감한 꼬마들이 덩치 큰 스모 선수와 대결을 벌였습니다.
꼬마 둘이 선수 한 명한테 달려들어 보지만, 그대로 튕겨나가 버립니다.
스모 선수는 아예 한 손으로 꼬마를 잡고 빙빙 돌리기도 합니다.
3천 명의 관중은 상대가 안 되는 게임을 보고 그저 즐겁게 웃습니다.
이 날의 깜짝 행사는 스모 선수들이 15년 만에 도쿄 중앙 무대에 선 기념으로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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