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매서운 한파로 미국 5대호 주변이 얼음왕국으로...
매서운 한파로 미국 5대호 주변이 얼음왕국으로...
입력
2016-01-23 11:53
|
수정 2016-01-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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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매서운 한파 때문에 미국 5대호 주변이 얼음왕국으로 변했다는데요.
차가운 바람과 파도가 빚은 얼음조각에 감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눈길을 끈 장면들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매서운 북극 한파가 몰아닥친 미국 오하이오 주의 '이리호'.
차가운 북극 기류가 호수 위를 지나면서 호숫가의 갯바위와 방파제, 난간은 모두 얼음왕국의 예술품이 됐습니다.
가로등을 장식한 날카로운 얼음조각은 호수의 거센 파도와 바람의 작품입니다.
[제이크/박물학자]
"높은 파도에서 튄 물방울이 가로등에 얼어붙어 멋진 조각 작품이 만들어졌어요."
호수 근처에 세워둔 승용차도 하룻밤 사이에 얼음 왕국에 어울리는 자동차가 됐습니다.
도심에도 얼음성이 등장했습니다.
외벽이 얼음으로 뒤덮이고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린 필라델피아의 한 아파트, 알고 보니 지난밤 큰불이 나 소방호스로 뿌린 물이 한파에 그대로 얼어붙은 탓이었습니다.
한 여성의 품에 호랑이만 한 고양이가 안겨 있습니다.
'스팍'이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메이쿤이라는 대형종으로 키가 122cm, 몸무게가 12kg이나 나갑니다.
보통 고양이보다 세배나 크다 보니 방문 열기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큰 덩치로 이리저리 다니며 깨부수는 게 특기인 스팍 때문에 이 집의 모든 장식품은 접착제로 단단히 고정돼 있습니다.
[콜린 피자 레브]
"어린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아요. 고양이 때문에 안전장치를 마련했어요."
대만 자이 시에 등장한 초대형 유리구두.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연상 시시 키는 이 건물의 정체는 교회입니다.
파란색 대형 유리판 320개로 만든 건물의 높이는 약 17m.
50여 년 전 발이 검게 썩는 흑족병에 걸려 신랑에게 버림받고 교회에서 평생을 보낸 한 여성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탈리아 판/국립 풍경 지구 관리부]
"흑족병의 아픈 역사를 넘어 이곳이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유리구두 교회는 결혼식장이나 사진 촬영장으로 쓰일 예정인데, 아직 공사 중인데도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매서운 한파 때문에 미국 5대호 주변이 얼음왕국으로 변했다는데요.
차가운 바람과 파도가 빚은 얼음조각에 감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눈길을 끈 장면들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매서운 북극 한파가 몰아닥친 미국 오하이오 주의 '이리호'.
차가운 북극 기류가 호수 위를 지나면서 호숫가의 갯바위와 방파제, 난간은 모두 얼음왕국의 예술품이 됐습니다.
가로등을 장식한 날카로운 얼음조각은 호수의 거센 파도와 바람의 작품입니다.
[제이크/박물학자]
"높은 파도에서 튄 물방울이 가로등에 얼어붙어 멋진 조각 작품이 만들어졌어요."
호수 근처에 세워둔 승용차도 하룻밤 사이에 얼음 왕국에 어울리는 자동차가 됐습니다.
도심에도 얼음성이 등장했습니다.
외벽이 얼음으로 뒤덮이고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린 필라델피아의 한 아파트, 알고 보니 지난밤 큰불이 나 소방호스로 뿌린 물이 한파에 그대로 얼어붙은 탓이었습니다.
한 여성의 품에 호랑이만 한 고양이가 안겨 있습니다.
'스팍'이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메이쿤이라는 대형종으로 키가 122cm, 몸무게가 12kg이나 나갑니다.
보통 고양이보다 세배나 크다 보니 방문 열기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큰 덩치로 이리저리 다니며 깨부수는 게 특기인 스팍 때문에 이 집의 모든 장식품은 접착제로 단단히 고정돼 있습니다.
[콜린 피자 레브]
"어린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아요. 고양이 때문에 안전장치를 마련했어요."
대만 자이 시에 등장한 초대형 유리구두.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연상 시시 키는 이 건물의 정체는 교회입니다.
파란색 대형 유리판 320개로 만든 건물의 높이는 약 17m.
50여 년 전 발이 검게 썩는 흑족병에 걸려 신랑에게 버림받고 교회에서 평생을 보낸 한 여성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탈리아 판/국립 풍경 지구 관리부]
"흑족병의 아픈 역사를 넘어 이곳이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유리구두 교회는 결혼식장이나 사진 촬영장으로 쓰일 예정인데, 아직 공사 중인데도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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