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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도플갱어, 일명 '뚱보 디캐프리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도플갱어, 일명 '뚱보 디캐프리오'
입력 2016-03-05 11:27 | 수정 2016-03-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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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얼마 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지 5번 만에 오스카상을 거머쥐었는데요.

    러시아에서는 그와 꼭 닮은 외모 덕에 진짜 디캐프리오 못지않은 인생역전에 성공한 남성이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미소년 꽃미남부터 중후한 중년의 멋까지...

    영화는 늘 화제가 됐지만 유독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없었던 리오나도 디캐프리오.

    하지만 20여 년의 도전 끝에 드디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는 조금 다른 디캐프리오가 진짜 못지않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명 '뚱보 디캐프리오'라 불리는 33살의 경찰관 로만 씨.

    디캐프리오보다 살은 좀 쪘지만 푸른 눈동자와 얼굴이 비슷해 보입니다.

    [러시아 방송 뉴스]
    "여기 로만 부르체프 씨! 요즘 인터넷에서 진짜 디캐프리오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순식간에 스타가 된 로만 씨.

    이후 한 지역 방송사의 리얼리티쇼 주인공으로 낙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살도 빼고, 디캐프리오 영화를 패러디 한 작품에도 출연하는 등 연예인 못 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로만]
    "사진이 알려지기 전까지 저는 아무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TV 쇼에 출연하고 있어요."

    모스크바의 대형 쇼핑몰은 그를 내세워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를 열기도 했는데, 러시아의 디캐프리오'와 사진을 찍으려는 여성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그를 진짜 보다니!"

    "너무 잘생겼어요!"

    언젠가는 디캐프리오를 직접 만나 외모뿐 아니라 내면도 얼마나 비슷한지 알아보고 싶다는 로만 씨.

    오스카 트로피로 배우 인생의 전기를 맞이한 진짜 디캐프리오만큼이나 새로운 인생을 맞이한 로만 씨의 미래는 어떨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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