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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가슴 철렁하게 만드는 '담력 테스트'

가슴 철렁하게 만드는 '담력 테스트'
입력 2016-07-24 15:00 | 수정 2016-07-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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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속력으로 달리는 기차에 맞서 담력을 시험하는 장면이 최근 세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데요.

    보는 사람까지 가슴 철렁하게 만드는 무모한 도전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눈길을 끈 해외뉴스들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인도의 한 다리 위 철로에 청소년들이 일렬로 서 있습니다.

    잠시 뒤,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기차를 아슬아슬하게 피해 한 명씩 강물로 뛰어듭니다.

    알고 보니 영상 속 청소년들이 담력을 시험하고자 꾸민 장난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세계 곳곳에서는 이처럼 위험천만한 기차놀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쌩쌩 달리는 기차 창밖에 거꾸로 매달려 윗몸일으키기를 하거나, 철로에 서 있다가 기차가 코앞에 다가오자! 엎드려 눕는 식입니다.

    "착시 현상 때문에 기차의 속도를 눈으로 판단하기 어려워요. 자칫하면 사고가 납니다."

    과시욕으로 시작된 철없는 도전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철저한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장난감 인형을 물어뜯으며 놀기에 바쁜 강아지들, 어떤 인형인가 봤더니 미국 대선 후보들을 본뜬 모습입니다.

    트럼프 인형엔 '바보들을 위한 장벽 세우기'란 문구를 적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자는 그의 주장을 조롱했고, 힐러리의 인형엔 미소 버튼을 그려넣어 그녀의 가식적인 미소를 풍자했습니다.

    미국의 한 애견용품 업체가 출시한 인형들인데,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사라 리]
    "힐러리 캠프는 좋아서, 트럼프 캠프는 싫어서 힐러리 인형을 구매해요."

    역대 최악의 비호감 후보라는 평가 속에 두 후보의 인형은 강아지들에게 물어뜯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시에라네바다 산맥.

    등반장비를 갖춘 남성이 거대한 나무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나무가 어찌나 큰지 사람이 마치 개미처럼 보입니다.

    지구 상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로 알려진 미국삼나무인데.

    무려 3천 년을 살아온 나무의 높이는 91미터, 너비는 8미터에 달합니다.

    기후변화와 벌목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자, 한 고목 보호 단체가 미국삼나무를 복제해 개체 수를 늘리는 작업에 나선 겁니다.

    [클라크/복제 전문가]
    "유전자는 변하지 않아요. 이 작은 나무가 큰 나무와 유전적으로 완전히 동일합니다."

    이런 식으로 미국삼나무 숲이 늘어나면 지구 온난화도 늦출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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