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리포트
대낮에 공원서 알몸 연극, 관객들의 반응은?
대낮에 공원서 알몸 연극, 관객들의 반응은?
입력
2016-10-02 16:27
|
수정 2016-10-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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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시민들이 즐겨 찾는 미국 뉴욕의 한 공원에서 대낮에 알몸 연극이 상연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모습인데요.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이밖에 눈길을 끈 해외 뉴스들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시민들이 즐겨 찾는 뉴욕 브루클린의 한 공원, 문화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연극 공연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고전적인 의상을 입고 연기를 하던 배우들이 장막 뒤에서 옷을 벗더니 다시 야외무대로 나섭니다.
알록달록한 보디 페인트를 칠한 배우도 있지만, 여자 배우들 대부분이 옷을 걸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연극이어서, 파격적이지만 알몸으로 연기를 펼쳤다는 겁니다.
[러셀/배우]
"성적이거나 거북한 느낌보다는 모든 몸은 제각기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아이들도 오가는 도심 공원인 만큼 불편하고 낯뜨겁다는 반응도 있지만, 긍정적인 시선이 더 많았습니다.
[로라/관객]
"저는 누드도 좋고 몸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좋아요. 흥미로운 공연이에요."
앳된 소녀가 물구나무를 선 채 두 발로 활 시위를 당깁니다.
풍선을 향해 화살을 쏘는데, 쏘는 족족 백발백중입니다.
물구나무를 서서 허리를 꺾는 것만도 쉽지 않은데, 화살까지 쏘는 이 소녀는 올해 겨우 아홉 살.
연습실에서도 늘 풍선과 컵을 맞추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소녀는 보벨라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곡예 공연에 참여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해변, 한 남자가 무선조종기를 집어들고 직접 제작한 드론을 날립니다.
그런데 드론에 달린 건 힐러리 클린턴의 얼굴, 마녀 복장의 힐러리가 빗자루를 타고 날아갑니다.
뒤를 이어 검정 양복을 입은 트럼프가 출격합니다.
[주민]
"멀리서도 도널드 트럼프인 줄 알아봤어요."
두 후보가 하늘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주를 펼치는가 싶더니 트럼프가 비장의 무기인 돈을 뿌립니다.
[드론 제작자]
"평생 이렇게 이상한 선거는 처음이라 풍자하고 싶었어요."
두 후보의 대선 레이스를 풍자한 드론 덕분에 주민들은 모처럼 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미국 뉴욕의 한 공원에서 대낮에 알몸 연극이 상연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모습인데요.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이밖에 눈길을 끈 해외 뉴스들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시민들이 즐겨 찾는 뉴욕 브루클린의 한 공원, 문화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연극 공연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고전적인 의상을 입고 연기를 하던 배우들이 장막 뒤에서 옷을 벗더니 다시 야외무대로 나섭니다.
알록달록한 보디 페인트를 칠한 배우도 있지만, 여자 배우들 대부분이 옷을 걸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연극이어서, 파격적이지만 알몸으로 연기를 펼쳤다는 겁니다.
[러셀/배우]
"성적이거나 거북한 느낌보다는 모든 몸은 제각기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아이들도 오가는 도심 공원인 만큼 불편하고 낯뜨겁다는 반응도 있지만, 긍정적인 시선이 더 많았습니다.
[로라/관객]
"저는 누드도 좋고 몸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좋아요. 흥미로운 공연이에요."
앳된 소녀가 물구나무를 선 채 두 발로 활 시위를 당깁니다.
풍선을 향해 화살을 쏘는데, 쏘는 족족 백발백중입니다.
물구나무를 서서 허리를 꺾는 것만도 쉽지 않은데, 화살까지 쏘는 이 소녀는 올해 겨우 아홉 살.
연습실에서도 늘 풍선과 컵을 맞추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소녀는 보벨라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곡예 공연에 참여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해변, 한 남자가 무선조종기를 집어들고 직접 제작한 드론을 날립니다.
그런데 드론에 달린 건 힐러리 클린턴의 얼굴, 마녀 복장의 힐러리가 빗자루를 타고 날아갑니다.
뒤를 이어 검정 양복을 입은 트럼프가 출격합니다.
[주민]
"멀리서도 도널드 트럼프인 줄 알아봤어요."
두 후보가 하늘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주를 펼치는가 싶더니 트럼프가 비장의 무기인 돈을 뿌립니다.
[드론 제작자]
"평생 이렇게 이상한 선거는 처음이라 풍자하고 싶었어요."
두 후보의 대선 레이스를 풍자한 드론 덕분에 주민들은 모처럼 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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