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정부, 9억원 초과 전셋집 주인 임대소득세 탈루 집중 감시

입력 | 2019-12-30 09:48   수정 | 2019-12-30 09:49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최근 전셋값 급등을 견제하기 위해 보증금 9억원이 넘는 고가 전세 소유자의 임대소득세 탈루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전월세 거래 정보 시스템 등을 통해 고액전세와 월세 주택 소유자의 임대소득세 탈루가 의심되는 사례를 국세청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도 ″지금도 일부 고가주택이나 다주택자의 임대소득에 대한 검증을 하고 있으나 국토부와 함께 고액 전제주택에 대해 조사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 등지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이 커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23%로 한 주 전보다 0.05%포인트 상승했고 특히 강남 4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