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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긍정 27.5 부정 70.1 [KSOI]‥긍정 29.3 부정 67.8 [리얼미터]

입력 | 2022-08-08 09:14   수정 | 2022-08-08 09:1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에서 추가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상대로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5%, 부정평가는 70.1%를 나타냈습니다.

교육부가 밝힌 만 5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토록 하는 학제개편안에 대해선 찬성이 17.4%, 반대가 76.8%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반대 의견 중 ′매우 반대′가 59.0%로 과반을 넘었습니다.

최근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내린데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64.2%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고, ′잘한 결정′이라는 답변은 21.2%에 그쳐 부정 평가가 약 3배 더 많았습니다.

윤 대통령이 휴가 중 방한한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전체 응답자의 60.3%가 ′국익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했다′고 답해 ′적절했다′는 응답 26.0%를 크게 앞섰습니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2천 528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8%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5%, 국민의힘이 35.8%를 기록해, 민주당이 4주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KSOI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