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민심과 당심이 확인되는 방식이면 어떤 것이든 강훈식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낼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답답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당대회의 낮은 투표율, 일방적인 투표 결과를 보면서 반전의 계기와 기폭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부터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되고 이번 주를 지나면 전당대회 일정도 절반을 돌게 된다″며 ″이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단일화 제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다만 구체적인 단일화 시한에 대한 질문에는 ″데드라인을 정하면 불필요한 압박으로 보여질 수 있어 그런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며 ″주말 중에 강 후보와 이야기 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는 앞서 예비경선 단계부터 이른바 ′97그룹′을 포함한 비이재명계 후보들의 단일화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