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준홍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평균 매매가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는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 가격이 3.3㎡당 2천63만 원, 평균 매매시세는 1천918만 원으로 나타나 분양가격이 145만 원 더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매매가를 앞지른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천820만 원으로 매매가 4천300만 원보다 520만 원 비쌌습니다.
서울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를 추월했습니다.
분양가가 이처럼 오른 것은 코로나19 이후 금리가 오른 데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조달 금리, 건자재 가격, 인건비 등이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부동산R114는 ″최근 정치 혼란에 따른 환율 급등에 따라 수입 건축자재와 물류비 등도 상승 중인 만큼 분양가 상승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