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슬기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 G마켓과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소속 계열회사인 아폴로코리아(주)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 소속 계열회사인 그랜드오푸스홀딩(주) 주식을 50% 취득하는 기업 결합 신고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결합이 성사되면, 기업집단 신세계와 알리바바 그룹이 공동으로 지배하는 그랜드오푸스홀딩(주)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을 각각 100% 보유하게 될 예정입니다.
공정위는 두 회사의 결합이 향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사업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고, 필요한 경우 90일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