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소희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3년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매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실적치는 87.3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BSI 실적치는 2022년 2월(91.5) 이래 36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긴 기록으로, 금융위기 당시보다 깁니다.
BSI 실적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달 대비 경기가 좋아졌다고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로 해석됩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86.5, 비제조업은 88.0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세부 업종에서는 ′의약품′과 ′전자·통신장비′가 기준치를 맞췄고, 100을 넘는 업종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