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건휘

불법매크로로 SRT 6천400만 건 예매시도‥SR, 경찰에 첫 수사의뢰

입력 | 2025-02-20 15:16   수정 | 2025-02-20 15:16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올해 설 명절 승차권 예매 기간에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 회원 9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들은 설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SR 홈페이지에 총 6천400만건에 달하는 불법 매크로 의심 접속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각각 최소 100만건 이상을 시도했고, 가장 많은 1명의 횟수는 3천100만건에 달했습니다.

SR이 불법 매크로를 쓴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R은 이와 별개로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거나, 승차권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취소를 반복하는 이용자 등의 회원 자격을 박탈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