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장훈
중견기업들은 올해 2분기 경기가 1분기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달 17~28일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분기 경기 전반 전망지수는 80.7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습니다.
전망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평가가 우세하다는 의미입니다.
분야별로는 부동산, 식음료품, 자동차·트레일러, 전자부품·통신장비, 화학물질·석유제품 등 업종의 전망이 더 어두워졌습니다.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 전망지수는 97.2로, 전 분기보다 3.1포인트 상승했지만 내수 전망지수는 76.7로 전 분기 대비 3.4포인트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