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준홍

은행 대출 문턱 높아진다‥금리 인상·다주택 주담대 중단

입력 | 2025-04-03 14:49   수정 | 2025-04-03 14:49
은행권이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유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는 등 대출 문턱을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다자녀가구 고객 우대금리를 2자녀 0.1%포인트(p)·3자녀 이상 0.2%p로 금리 감면 폭을 절반으로 줄입니다.

SC제일은행은 오늘 신규접수건부터 1주택자의 서울지역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를 중단합니다.

다만 무주택자가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거나, 유주택자가 대출 실행일까지 기존 주택 처분조건부로 대출을 받는 것은 가능합니다.

SC제일은행은 앞서 지난달부터 2주택 이상 보유 차주는 주택구입,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를 내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