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 영향으로 1천420원대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시점보다 21.9원 내린 1천428원으로 시작해, 오전 9시 반 1천426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최저가 기준으로는 비상계엄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6일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습니다.
밤사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등 전자제품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약달러 기조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99까지 급락한 뒤 99.81로 여전히 100선을 밑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