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소희

최상목, 통상협의 출국‥"한미동맹, 새로운 논의 물꼬 틀 것"

입력 | 2025-04-22 10:31   수정 | 2025-04-22 10:55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2+2 통상 협의′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트고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24일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통상 협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협의는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됐습니다.

통상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한미 재무장관이 양자 회담을 통해 외환·금융 현안을 논의하지만, 이번엔 통상 수장까지 참여하는 회의로 확대되면서 무역·통상 이슈를 포괄하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재부는 이날 ″한미 2+2 통상협의 의제는 미국과 조율 중이며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