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미·중 무역 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가 한 달 반 만에 2천6백 선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17% 오른 2,607.33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수는 0.65% 오른 2,593.94로 출발한 뒤 2천590선을 이어가다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워 2천6백 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600선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27일(2,607.15) 이후 약 한 달 반 만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0.4% 오른 725.4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1천395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해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천402.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신호는 장 초반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수입업체 등의 달러 매수세가 환율을 다시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