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25 15:00 수정 | 2025-05-25 15:27
중소기업 임금근로자의 장시간 근로가 최근 10년간 줄어든 반면 유연근무제의 활용도는 여전히 대기업에 비해 낮았습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중소기업의 근로 시간 추이와 유연근무제 활용 실태 분석′ 보고서를 보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가운데 주 52시간을 넘겨 일하는 근로자 비중이 2014년 19.6%에서 지난해 6%로 13.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장시간 근로 비중은 종사자 수가 적을수록 높아, 4인 이하 기업이 8.4%로 가장 컸고, 5~29인 기업이 5.6%, 30~299인 기업이 5.2%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유연근무제 활용률은 지난해 11.5%로 대기업 36.6%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활용률이 낮아져 4인 이하 기업은 1.4%, 5~29인 기업은 9.3%, 30~299인 기업은 20.3%를 각각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