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지난 4월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5월 한 달간 통신 시장에서 약 94만 명의 이용자가 번호이동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해킹 사고 전인 3월에 52만여 명이 이동한 것에 비해 약 77% 증가한 것으로 평소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50만 명 내외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해 가장 이득을 많이 본 통신사는 KT로, 약 20만 명이 SK텔레콤에서 KT로 약 20만 명이 이동했고 LG유플러스로도 약 16만 명이 이동해 반사이익을 누렸습니다.
SK텔레콤에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한 이용자 수는 약 9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