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내일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밝혔습니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부터 인천1호선을 연장해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신설 정거장 3곳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6.8㎞ 노선입니다.
역 간 평균 거리는 2.26㎞로, 소요 시간은 8분이며, 평균 시속 48㎞로 운행합니다.
검단연장선에는 8칸 1편성의 중전철이 투입됩니다.
정원은 970명이며 열차 내 이동이 불편해지기 시작하는 혼잡도 150% 수준에서는 1천455명이 탈 수 있습니다.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검단에서 서울 도심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검단호수공원에서 서울역까지는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70분이 걸렸지만, 검단연장선을 이용하면 3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게 대광위의 설명입니다.
검단에서 계양역까지는 버스로 40분, 승용차로는 20분이 걸렸지만 검단연장선으로는 8분이면 충분하다는 겁니다.
검단연장선의 총사업비는 7천900억 원으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2019년 12월 착공한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개통을 앞두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