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경쟁 혜리 "난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차가운 구석 多"

입력 | 2025-02-06 16:38   수정 | 2025-02-06 17:02

배우 혜리가 '선의의 경쟁' 유제이 캐릭터를 놓고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U+모바일tv 오리지널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 민예지·연출 김태희) 시사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태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혜리, 정수빈, 강혜원, 오우리, 김태훈, 영재 등이 참석했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1%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정수빈)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 드라마다.

혜리는 극 중 유제이 역을 맡았다. 넘사벽 최상류층 전교 1등인 인물이고, 집안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얼굴까지 예쁜 채화여고의 실세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상위 0.1%의 삶을 누리는 인물인데, 왜인지 모르게 전학생 슬기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이날 혜리는 "대한민국 상위 1% 여고에서 전교 1등을 하는 인물이다. 외모도 집안도 성적도 모든 게 완벽한 인물"이라고 유제이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친구다. 친해지고 싶다가도 무섭고, 여러 가지 감정이 들 게 만드는 인물"이라며 "속을 알 수 없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의 필모그래피와는 조금 다른 결을 선보이게 된 혜리. 그는 "기존에는 따뜻한 면이 많은 인물을 연기했는데 유제이는 차가운 구석이 많은 친구다. 저에게 있는 예민하고 날카로운 지점을 많이 꺼내서 제이를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선의의 경쟁'은 오는 10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