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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서희원·송대관 사망…박성광 건강 적신호 [주간연예이슈]

입력 | 2025-02-08 07:59   수정 | 2025-02-08 07:59
한 주가 끝나가고 있는 무렵, 연예계에 일어난 이슈를 iMBC연예가 정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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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서희원(徐熙媛), 48세 일기로 사망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스타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4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고(故)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사인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동생인 서희제는 에이전시를 통해 "새해에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라며 "가장 사랑스럽고 친절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불행히도 우리를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생에 그녀의 자매가 되어 서로를 돌보고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라며 "영원히 그녀에게 감사하고 그리워할 것이다. 잘 가라. 영원히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서희원의 절친인 대만 방송인 자융지에 역시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바로 신칸센을 타고 이동했다"며, "평소처럼 고요하고 잠을 자는 것 같았다.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그냥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준엽) 오빠는 (서희원에게) 깊은 키스를 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오빠의 울음소리에 우리의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ET투데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구준엽은 처제 서희제와 함께 고 서희원의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비스타젯 전세기에 실려 오후 3시쯤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했다.

한편, 고 서희원은 지난 1994년 동생 서희제와 그룹 SOS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 고인과 구준엽은 1998년에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바 있고, 20여 년이 흐른 지난 2022년 2월 혼인신고를 하며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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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7일 심장마비로 사망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7일 고인의 유족 등에 따르면, 고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 서울대학교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같은 날 '가요무대' 측 관계자에 따르면, 고(故) 송대관은 오는 17일 KBS1 '가요무대'에 출연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갑작스럽게 고인의 비보가 전해졌고, 이에 '가요무대' 측은 고인을 추모하는 영상을 준비해 내보낼 예정이다.

고 송대관은 지난 1967년 '인정 많은 아가씨'로 데뷔했다. 이후 1975년 '해뜰날'을 발매해 히트를 쳤고, 여기에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등 히트곡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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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건강 적신호 고백 "병원 전전했다" 코미디언 박성광이 건강 이상을 고백해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5일 박성광은 자신의 SNS에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수면 마취. 딱 오늘까지만 아프자. 약속"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성광의 팔과 위내시경 검사 동의서가 담겨있었다.

박성광은 앞서 "한 달 전부터 속이 너무 안 좋았다. 무슨 문제인지 몰라 병원을 전전했고, 결국 수면마취도 여러 번 했다. 그러다 친한 의사 형님 덕분에 또다시 위내시경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말했다. '너 병 있어… 건강 염려증 ㅋㅋㅋ' 아마 친하니까 그렇게 말했겠지"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는 정말 아팠고, 매일이 힘들었다. 그 형님이 내 위 사진을 보더니 말했다. '내가 근래 본 위 사진 중 탑 쓰리야'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사실 나는 웃을 수 없었다. 이건 결국 마음의 병이었다. 나는 요즘 나를 너무 사랑하지 않았다. 남에게 너무 기대고, 나를 돌보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박성광은 지난 2020년 7세 연하인 아내 이솔이와 결혼했고,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