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17 11:03 수정 | 2025-04-17 11:03
'가십걸'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16일(현지시간) "미셸 트라첸버그의 사망 원인은 당뇨병 합병증"이라 밝혔다.
이어 매체는 뉴욕시 검시관 측의 말을 빌려 "이번 결과는 독성 검사를 통해 나왔다. 독성 검사는 특별한 부검 없이도 진행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셸 트라첸버그는 지난 2월 26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바 있다. 모친이 같은 날 오전 8시에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미셸 트라첸버그를 발견하고 신고했지만 이미 그는 숨진 상태였다고. 이와 관련 미셸 트라첸버그 관계자는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픈 마음이다. 배우의 가족들은 사생활을 지켜주길 요청한 상태다"라는 입장을 건네왔다.
한 소식통은 현지 매체를 통해 "미셸 트라첸버그가 최근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이에 따른 합병증을 겪었을 수도 있다. 자연적인 이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미셸 트라첸버그는 미국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 TV시리즈 '피트와 피트의 모험'에 아역 배우로 출연하며 연기에 발을 들였다. 이후 영화 '꼬마 스파이 해리' '형사 가제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가십걸'을 통해 전성기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