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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로 유명한 할리 베일리가 전 연인이자 아들의 친부 DDG(본명 대릴 그랜베리)를 학대 및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14일(현지시간) "할리 베일리가 전날인 13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을 통해 DDG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할리 베일리는 DDG의 신체적·언어적 학대 혐의를 주장하며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할리 베일리는 전 연인인 DDG로부터 수차례 욕설을 들은 것은 물론 신체적인 위협까지 받았다. 이로 인해 팔에 멍이 들거나 앞니가 부러지기까지 했다고.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주먹 모양을 한 멍이 팔에 선명하게 남아 있어 시선을 끌었다.
할리 베일리 측은 지난 3월에도 DDG가 허락 없이 자택에 침입해 아이를 데리고 나가려 시도했다 주장했다. 또 SNS에 허위 주장을 퍼트려 본인을 향한 집단 비난을 유도하기도 했다 설명했다.
법원은 할리 베일리의 주장을 받아들여 DDG에게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그는 전 연인은 물론 아들 헤일로에게도 100야드(약 91m) 이상 접근할 수 없게 됐다. 이 명령에는 할리 베일리 모자의 거주지와 차량, 자녀의 학교까지 포함된다.
한편 '인어공주'에 출연한 배우로 유명한 할리 베일리는 지난 2022년부터 3세 연상인 래퍼 DDG와 만남을 시작,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24년 10월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