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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와의 결혼생활을 솔직하게 전하며 '각자 경제 스타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 출연한 추성훈은 작곡가 윤일상과의 대화 중 "우린 각자 벌고 각자 쓰는 게 가장 편하다"며 “자기 돈은 자기가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야노 시호가 포르쉐를 샀는데 나한테 말도 안 했다. 나중에 보니 자기 돈으로 샀더라. 잘 어울리더라”고 덧붙이며 부부 간 재정 분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에 윤일상이 “아내분이 더 잘 버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건네자, 추성훈은 “그럴 수도 있다”며 웃어 넘겼다.
이어진 자동차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그는 “LA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봤다. 고속도로가 아니라도 자율주행이 다 되더라. 한국에서도 살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야노 시호의 포르쉐를 직접 세차하는 모습도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 차 때문에 와이프와 문제가 있었다”며 “미안한 마음에 청소도 하고, 세차도 했다”고 털어놨다. “미안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 기분도 좋아졌다”는 그의 말에서 부부간의 현실적인 갈등과 화해의 과정이 엿보였다.
또한 추성훈은 “요즘 집에 나만의 공간이 없다”며 “돈 열심히 벌어서 좀 더 큰 집으로 이사 가면 꼭 내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한국 방문 시 호텔에 묵는 이유도 “혼자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서”라고 설명했다.
2009년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한 추성훈은 슬하에 딸 추사랑 양을 두고 있다. 2013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