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06 10:47 수정 | 2025-01-06 10:5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해선 경찰이 수사해야 하며, 윤 대통령도 수사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죄 수사권은 경찰에게 있는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통령 체포에 나선 것은 충돌과 논란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경찰이 수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억울하더라도 법원의 영장에 따르는 것이 법치주의″라며 ″대한민국 국가원수로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판과 수사에 당당히 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국민들의 뜻에 따라 국회에서 어렵게 의결되었던 윤 대통령 탄핵소추문에서 내란죄를 삭제하려고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통과된 탄핵소추안은 원안대로 제출해서 헌재에서 판단하도록 맡기는 것이 백번 옳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