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국민의힘, 윤 대통령 구속 연장 불허에 "검찰, 대통령 즉각 석방해야"

입력 | 2025-01-26 09:46   수정 | 2025-01-26 09:46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기한 연장을 재신청했지만 법원이 거듭 불허하자,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젯밤 페이스북에 ″이 모든 혼란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위법적 체포영장 집행에서 비롯됐다″며 ″검찰은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을 수 있도록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공수처는 대통령을 체포만 했을 뿐,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검찰도 공수처의 엉터리 부실수사를 근거로 현직 대통령의 구속기소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절차적 완결성이 중요한데, 이런 흠결은 수사 혼선만 유발하고 국민적 갈등을 키울 뿐″이라며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민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