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국민의힘, 이재명 '추경 위해 민생지원금 포기' 언급에 "꼼수 아니길"

입력 | 2025-01-31 14:15   수정 | 2025-01-31 14:1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부·여당이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때문에 추경 편성을 하지 않겠다는 태도라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이 ″정국 전환용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오늘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추경을 입에 올리려면 작년 말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우선″이라며, ″국민의힘은 추경 요인이 있을 때 여·야·정이 협의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또, ″민주당의 주장은 지역화폐 추경 편성이었는데, 이제 민생 돌보기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단순히 ′고맙고 검토해보겠다′ 할 수는 없다″며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여야가 논의할 수 있지만, 정치 공세식으로 추경하자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