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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더 이상 '요원'·'인원' 말장난 설 자리 없어"

입력 | 2025-02-08 13:48   수정 | 2025-02-08 13:49
더불어민주당이 12·3 불법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정치인 체포를 지시했다는 증언이 잇따르자 ″이제 더 이상 ′요원′, ′의원′, ′인원′ 같은 말장난이 설 자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방첩사 관계자가 실제 수사팀이 정치인 체포를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고, ′호송 후 구금′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자필 진술했다″며, ″윤석열 씨는 말장난과 거짓 선동으로 탄핵 심판을 흔들려는 비겁한 발상을 포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씨가 강력히 부인했던 정치인 체포지시 진술이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이어 또 나온 것″이며 ″전달받았다는 체포 대상도 14명으로, 대상자도 이재명·우원식·한동훈·조국으로 대부분 일치한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어떤 궤변과 말장난도 불법 지시를 감출 수 없고, 위헌적 불법 계엄의 본질을 흐리려는 어떠한 선동도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