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국민의힘, 4·2 재보궐 선거 구로구청장 후보 공천하지 않기로

입력 | 2025-02-14 15:05   수정 | 2025-02-14 15:05
국민의힘이 4·2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구로구청장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일호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민심을 청취하고 당원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전임 구청장이 원인을 제공한 데 대해 책임지는 정치를 하기 위해 작년 10월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퇴로 인해 발생한 구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인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은 지난해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약 17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백지신탁해야 한다는 법원의 결정에 반발해 사직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구로구청장을 제외한 마포구와 동작구 기초의회의원 후보는 각각 강명숙, 박승준 후보를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