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27 13:56 수정 | 2025-02-27 13:58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건 위헌이라고 결정한 데 대해, ″헌재가 다수당의 의회 독재를 용인한 꼴″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당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헌재가 헌법재판관 임명에 관한 국회의 오랜 관행, 헌법적 관습을 전혀 판단하지 않고 형식적인 다수결의 원리만 인용한 것은 ′헌재다움′을 포기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최 권한대행을 향해선 ″여야 합의가 있지 않은 경우 권한대행에게 마 후보자 임명을 강제할 권한이 없으므로 마 후보자를 임명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