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이재명, 인천 초등생 화재 피해 두고 "'사회안전매트'로 취약 계층 지켜야"

입력 | 2025-03-02 16:18   수정 | 2025-03-02 16:1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인천 빌라 화재로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중태에 빠진 사고를 두고 ″구멍이 큰 ′사회안전망′이 아닌, 빈틈없이 두툼한 ′사회안전매트′로 소외된 국민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 경제의 파고 앞에 맨몸으로 선 취약계층을 지키려면, 어느 때보다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사고를 두고 ″전기·수도요금 미납 등 수차례 복지 위기 징후가 포착됐는데, 국가는 너무 먼 곳에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가 입장에선 작은 사각지대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겐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라며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나라, 탈락해도 실패해도 떨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여야 회복도,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인천 서구 심곡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집에 홀로 있던 12살 초등학생이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