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04 10:01 수정 | 2025-03-04 10: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엔비디아 같은 기업을 육성해 국민 지분이 30% 정도 되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발언에 대한 여당 공세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한 시간도 안 되는 사이 SNS에 세 개의 글을 연달아 올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 기업에 국부펀드나 국민펀드가 공동투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경우를 얘기했더니 국민의힘이 ′성공한 기업 지분을 뺏으려는 반기업 행위′라고 공격한다″며 ″한국말도 제대로 이해 못 하는 지적능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자신은 자료조사나 분석을 보좌진보다 챗지피티에 더 의존한다″며 ″어느 시점에는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공지능 이용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텐데 그 시점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 측은 지난 주말 AI정책에 대한 유튜브 대담을 공개했으며, 이 내용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가가 기업 성과를 독점관리한다는 무서운 구상″이라고 지적했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상상 속 회사를 뜯어먹을 궁리만 한 공상소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