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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서도 오세훈 비판‥"일관성없는 정책으로 혼란 자초"

입력 | 2025-03-19 16:13   수정 | 2025-03-19 16:25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하며 부동산 정책을 한 달 여 만에 스스로 뒤집자,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들이 ″일관성없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 송파 갑 지역구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SNS에 ″면밀한 점검도 없이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풀었다가 집값이 폭등한 것도 심각한 정책 실패인데, 규제 대상도 아니었던 송파 갑 지역까지 규제지역으로 묶은 건 환장할 일″이라고 ″불과 35일 만에 이게 뭐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서울 송파 을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도 SNS에 ″재지정을 즉각 철회하고, 일관성없는 정책으로 빚은 혼란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며 ″다른 정책적 묘안은 없었던 것인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 시장이 대권 욕심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가 서울 집값을 폭등시켜 국민고통을 불러왔다″며 ″서울 부동산이 오세훈 시장 놀이터냐″고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