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중대본 "산불 인명 피해 75명‥사망 30명·부상 45명"

입력 | 2025-03-29 22:20   수정 | 2025-03-29 22:20
경북 북부와 경남 산청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숨지거나 다친 인명 피해 규모가 75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9) 오후 9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해 총 30명이 숨졌고, 9명이 중상, 36명이 경상을 입는 등 총 7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9시 기준 경남 산청·하동 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99%로, 야간 진화를 위해 헬기 49대와 군·경찰·소방 등 진화인력 1천6백86명이 투입됐습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현재까지 서울 여의도의 166배 규모인 4만 8천 238헥타르로 집계됐습니다.

주택이나 공장, 문화재 등 시설물 5천 98곳이 불에 탔고, 산불 확산으로 대피한 주민 가운데 6천 849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