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이재명 "윤석열 복귀는 곧 제2의 계엄‥엄청난 혼란 올 것"

입력 | 2025-03-31 15:01   수정 | 2025-03-31 15:06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복귀는 제2의 계엄″이라며 헌재의 조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각에서 ′윤석열 복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주장까지 나온다″며 ″제주 4·3이나 광주 5·18 상황을 굳이 상기하지 않아도, 윤석열이 복귀하는 건 곧 제2의 계엄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수도 서울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이 군사계엄에 노출되고 국민들이 저항할 때 생겨나는 엄청난 혼란, 유혈 사태를 도대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 이 대한민국 혼란은 모두 최상목·한덕수 전현직 대통령 권한대행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국회가 정식 의결해 지명한 헌법재판관을 골라서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임명하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임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